한 줄 요약 :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나에 대한 소소한 답을 줄 수 있는 책
온순하던 당신이 벌컥 화를 낼 때
평소에 온순한 사람이 갑자기 화를 벌컥 낼 때가 있다.
이제까지 웃으며 버텼지만, 더는 참을 수 없게 되어 공포와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반사적으로 공격성을 보일 때가 있다.
거기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다.
주변에서 보자면 당신의 화는 갑작스러운 일이지만, 본인에게 있어서는 참을성의 한계가 온 것이다.
그때까지 버텼지 때문이다.
- 착한 아이가 자라 서툰 어른이 되었습니다의 내용중 -
주변에서 늘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너는 왜 갑자기 화를 내?
나도 내가 왜 갑자기 화를 내는지 몰랐고, 다만 폭발에 가까운 감정으로 화가 났다는 사실만 인지했다.
이런 일이 여러번 발생한다면 주변인과 멀어지는 건 예견된 결과이다.
상대방의 무례에 대해 웃으며 조심해달라고 말하고, 상대방도 이에 대해 수긍한다.
하지만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는 횟수가 많아지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고는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나의 문제이고,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면서
아...나의 잘못이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상대방에 무례를 많이 참고, 견뎠다.
하지만 계속된 무례함에 나는 지쳤다.
참을성에 한계가 온 것이다.
이 단락을 읽으며, 나에대해 가장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당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면...
괜찮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다.
당신은 따뜻한 사람이다.
당신의 배려로 당신의 주변사람들은 따듯했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 아니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나를 더 사랑하고,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우리는 우리를 더 사랑할 필요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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