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란 무엇인가...?
평가의 계절이 돌아왔다. 상반기, 하반기 평가
일도 바빠죽겠는데 평가는 왜 이리 자주 오는지...
매번 바뀌는 평가 일정에 스트레스만 받는다.
나름 좋은 회사.
나름 IT
나름 대기업
나름 좋은 복지
나름 나름....
다른 사람들 눈에는 좋은 회사에 다니고,
주변 친구들은 남는 자리가 있는지 묻는다..
말해주고 싶어...
자리 있어도 여기 오지마!
그럼 난 왜 회사를 다닐까?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그렇듯...돈 때문이지!
매일 종이쪼가리로 변신하는 로또를 사고,
매일 낙첨이라는 글자를 읽으며 살아가고....
그럼에도 한 주간 당첨의 꿈을 안고 다시 종이를 산다.
아...이번주도 낙첨이다..
당첨 후기 보면 다들 잘만 되는거 같은데 왜 나는 안 될까?
그래서 평가 결과는?
평가 결과는 IT기업 다웠다.
IT 기업 다운게 뭔데?
친절한 말투와 어조로 팩폭 날리기.
주체성이 없다고 한다.
노력=성과 가 일치하는 건 아니지만
갖은 노력으로 일을 했는데
돌아오는 평가라 저러면 사실...
안 그래도 일하기 싫은데 더 하기 싫다.
나와 회사의 간극
난 최선을 다했고, 이 회사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회사는 그냥 잡일 처리는 하는 잡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전 회사 동료들에게는 부러운 직장을 들어간 사람이지만
여기서 난 전 회사만큼 인정받지도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다.
하지만 양쪽 어디에도 지금 내 상황을 알리지 않는다.
때론 멀리서 보는 그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로또 당첨
로또 당첨되면 당장 사표쓰고 그만둬야지~ 룰루랄라~
하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로또 당첨되면 모든 연차를 끌어모아 여행 다녀오고 아무도 모르게 회사생활은 계속 하고 싶다.
사람이 일은 해야 살 수 있더라..
모든 직장인 화이팅!
'일사생활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 내돈내산 쌀 추천 골든퀸 3호 백미 특등급 수향미 (0) | 2024.03.11 |
---|---|
[하루일기] 노트북 모니터 청소 (1) | 2023.06.29 |